선데이토즈가 10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를 선임했다.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지난해 밝힌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가 10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를 선임했다.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지난해 밝힌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대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선데이토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선데이토즈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지난해 12월 위메이드에 인수된 이후 사업 방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가운데 새 대표 선임을 계기로 본격적인 블록체인 사업 확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선데이토즈는 1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로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지난 2004년 NHN 한게임 마케팅팀으로 입사한 이후 디지털오션 대표, 엔티게임즈 대표, 위메이드 전무를 거친 IT‧게임 산업 전문 인사다.

이 신임 대표는 선데이토즈의 게임, 광고 분야를 비롯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블록체인 사업 및 자회사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신임 대표는 “구성원들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앤언(P&E)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표 선임은 지난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 계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자사의 주력 장르인 캐주얼 게임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퍼즐 및 슬롯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외 게임사들이 접근성이 높은 캐주얼 장르를 앞세워 블록체인 게임 사업 확장에 나서기 시작하고 있는 만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가 풍부한 선데이토즈가 신사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는 분석도 업계에서는 나왔다. 

여기에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게임사들 중 공격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위메이드에 인수된 만큼 선데이토즈가 올해 이 신임 대표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확장하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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