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법 및 검찰개혁 법안 처리 방안을 논의한다.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자동 부의 시점이 이틀 앞(27일)으로 다가왔다. 내달 3일 검찰개혁 법안 부의도 앞두고 있다. 문 의장은 평소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여야 합의를 촉구해온 만큼, 합의 처리에 대한 의지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방미 중인 가운데,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21일(현지시간) "한미 방위비 협상이 힘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3당 원내대표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국무부 청사에서 비건 지명자와의 면담 직후 특파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앞서 지난 20일 3당 원내대표는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 요구에 대한 국내의 우려를 미 의회에 전달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그러나 비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불출마 선언이 민주당 내 586 세대 퇴진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임종석 전 실장 본인은 “의도한 바가 아니었다”는 입장이지만, 누구보다 임 전 실장이 586 정치인의 상징으로 통하는 만큼 파장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청산대상 비춰지는 것에 불만586으로 통하는 민주당 내 의원들은 퇴진론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우상호 의원은 “우리가 무슨 자리를 놓고 정치 기득권화가 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약간 모욕감 같은 걸 느끼고 있었다”고 했으며, 이인영 원내대표는 “개개인의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정부여당을 향해 연일 날선 공세를 펼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유통기한 끝난 정쟁 정치를 폐기하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내 쇄신의 시선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의도로 황 대표가 강경발언을 쏟아낸다고 해석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황 대표는 국익을 훼손하는 언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뜬금 없이 한미동맹 파탄론을 들고 나오더니, 근거 없이 지소미아 종료하면 미국에 퍼펙트스톰이 올 것이라며 국민의 불안감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미국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요구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방위비분담금과 관련한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국회 차원에서 공동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미국은 현재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1조 389억원)의 약 5배에 이르는 50억 달러(약 5조8천억원) 수준으로의 증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위비분담금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이 이미 제출돼 있지만 한국당이 반대해 결의안 채택이 미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해 ‘공정한 합의’를 촉구했다. 미국 정부가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증액 규모를 올해 대비 5배 이상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지적이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대폭 증액’을 요구하자 민주당은 불편한 기색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은 공정한 기준에서 결정해야 한다. 방위비 분담금 비율은 독일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 정부의) 납득할 수 없는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국민이 동의하기 어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법무부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검찰 개혁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당정회의를 가졌다. 최근 검찰 개혁 촉구 집회가 연이어 열리자 이를 의식한 데 따른 행보로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회의에서 “알다시피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매우 높고 강렬하다”며 “검찰 개혁은 이미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다. 말 그대로 돌아오지 않는 화살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법무부가 추진 중인 검찰 개혁 과제에 대해 언급하며 속도전을 주문했다. 이 원내대표는 “요즘 ‘검찰 개혁 추진 속도가
쟁점이 없는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오는 19일 열린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정례회동에서 본회의 일정에 합의했다.본회의에서는 국회법 개정안과 데이터 3법 등 쟁점이 없는 법안 120여 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국회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는)행정 입법에 대해 통제하는 장치를 두는 것을 비롯해 비쟁점 국회법 개정과 관련해 내용을 더 추가해 최대한 (처리하는) 노력을
지방예산 집행률 확대를 위해 청와대와 민주당,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모여 머리를 맞댔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확장적 예산편성과 더불어 지방정부의 집행률을 올리는 작업이 병행돼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재정집행률 목표는 중앙정부 97%, 지방정부 90% 수준이다.12일 당정청 지방정부 합동회의에 참석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3년 간 평균 재정 집행상황을 보면 85% 수준에 불과하다”며 “특히 지방재정의 경우 집행효과가 현장에서 즉시 나타나기 때문에 (경제활력 제고) 역할에 있어 더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민생 법안과 예산안 처리, 검찰·선거제도 개혁 과제 완수 차원에서 자유한국당에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한국당이 각종 법안과 예산안 심사, 개혁 과제 논의에 비협조적인 게 아니냐는 비판에서 비롯된 입장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엇보다 민생·경제 입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이 시급하다. 검찰·선거 개혁도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했다”라면서 한국당에 본회의 의사 일정 합의와 개혁 과제 대안 제시를 촉구했다.그는 이날 오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민주당·한국당·
여야의 정쟁으로 정부 예산안 심사가 연이어 파행을 겪고 있다. 이를 두고 여야가 ‘민생은 뒷전인 채 정쟁에만 몰두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서 원안대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10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우리 경제의 혈맥을 뚫을 예산과 법안을 적시에 공급해야 한다”라면서 "확장적 재정정책은 침체된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수단"이라고 강조했다.자유한국당도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민생·경제 현안은 챙기겠다는 입장이
더불어민주당이 민생·경제 법안 마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민주당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부터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마련, 유통산업발전법 등 민생 개혁에 필요한 법안 다듬기에 집중하는 상황 때문이다. 민주당은 11일, 소재·부품·장비·인력 특별위원회 10차 회의에서 관련 법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정세균 당 소재·부품·장비·인력 특별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급변하는 산업계 현실을 고려해 조세특례제한법에 규정된 일부에 대해서만 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14조 5,000억원 삭감’을 주장한 데 대해 “이성을 찾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전날(1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500조원을 넘지 못하도록 절대 규모 자체를 확 줄이겠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발언이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내년도 예산안 삭감’ 주장에 대해 “이는 예산안의 기본 틀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예산안 심사를 하면 보통 어느 정도 야당 목소리를 반영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자유한국당에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민생·경제 현안 법안이 처리되지 않아 ‘한국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생과 경제를 위한 법안이 우리 국회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런데 올 한 해 동안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고작 5번 밖에 열리지 못해 올해 들어 국회가 처리한 법안은 441건에 불과하고, 처리하지 못한 법안은 무려 1만 6,000여 건에 이른다”라면서 “국회가 우리나라의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의 ‘보수 통합’에 딴지를 걸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보수대통합’에 대한 비판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7일 “황교안 대표가 어제(6일), 장병 갑질 장군 영입에 대한 책임 추궁을 피하기 위해 ‘묻지 마 보수 통합’을 제안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의 교감이나 소통도 생략한 일방통행식 뚱딴지 제안”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황 대표를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 대표가 추진한) 공관병 갑질 인사 영입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질문에 대답이
더불어민주당은 7일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기에 앞서 성과에 대해 자평하는 한편, 자유한국당에 정쟁 중단을 요구했다. 야당 협조 없이 국정 운영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한 발언으로 보인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그러나 국민이 체감할 성과는 아직 부족하다”면서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는 (국민)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내는데 집중해줄 것을 기대하며, 민주당도 일심동체의 자세로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조정식 정책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차질 없는 재정 집행’에 한목소리를 냈다. 당·정은 7일, 국회에서 ‘제3차 당·정 확대 재정 관리 점검 회의’를 갖고 올해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과 본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재정 집행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해야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재정 관리 점검 회의에서 “세계 경제는 심각하다. 최근 IMF, 세계은행, (각종) 경제 기구 진단에 따르면 지난해 3.6% 성장률에서 3%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다”면서 "
더불어민주당이 6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 혁신’을 강조했다. 일부 야당에서 민생이나 경제 현안 관련 법안 처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따른 비판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현장 최고위에서 “1988년부터 정치를 했는데, 제 경험으로는 지난 2년 반이 아주 어려웠던 시기라 생각된다”고 말해, 에둘러 야당의 행보를 겨냥해 비판했다.그는 이어 야당을 향해 “(20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율이 30%가 안 되고, 장관들은 청문 절차를 통해 정상적으로 임명된 적이 거의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5일, ‘민생 현안과 경제 활력 높이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자유한국당에 ‘무차별적 예산 삭감’과 ‘장외 투쟁’ 중단을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세계 경제가 동반 하락하는 유례없는 경제 상황이 조성된 가운데 당은 든든한 집권 여당으로서 시급한 민생 현안을 확인하고 경제 활력을 높이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국·중국·일본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등 16개국이 참여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알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장외 집회’ 행보를 겨냥해 맹비난했다. 한국당이 연이은 장외 집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반대’와 ‘의원 정수 축소’ 주장을 이어가는 데 대한 지적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한국당에서 ‘대폭 삭감’을 예고한 데 따른 비판이다.이해찬 대표는 4일, 서울 성북구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언급하며 “국가는 어려운 분들이 최종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중심의 공적 부조 뿐 아니라 저소득층 상담과 공공일자리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