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에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 제도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이 공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상정 대표는 17일, 상무위원회의에서 “더 이상 한국당과 침대 축구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당을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를 막는 당’이라고 규정하며 “20대 정기국회가 이제 5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개혁을 완수할 파이널 타임”이라면서 “지금은 수구 세력의 갖은 저항을 뚫고 패스트트랙
민주당을 중심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이 흘러 나오고 있다. 두 달 가까이 정국의 중심에 놓이면서 인지도를 높였고, 검찰개혁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조국 전 장관은 이낙연 총리,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 이어 3위를 차지했었다.사퇴한 조국 전 장관의 명예를 지켜주기 발언도 이어지고 있다. 사퇴 당일인 14일 청와대 수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의 뜨거운 의지와 온갖 어려움을 묵
여야가 검찰 개혁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2+2+2 회의체’ 첫 회의를 갖고 사법 개혁 법안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여야는 그동안 첨예하게 대립한 검찰 개혁 법안에 대한 각 당 입장과 법안 처리 방식 입장도 확인했다. 다만 첫 회의인 만큼 이날 회의는 검찰 개혁 법안과 처리 방식에 대한 각 당 입장차를 확인하는 데 그쳤다.민주당은 지난 4월, 백혜련(민주당)·권은희(바른미래당) 의원이 제출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
더불어민주당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경고했다. 한국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진 사퇴에도 불구하고 장외 집회를 예고한데 이어, 지난 4월 패스트트랙 관련 여야 공방에 따른 검찰 수사에도 불응한 데 따른 지적이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황교안 대표의 지시’가 있는 것으로 보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17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의 장외 집회 예고를 두고 “당장 무책임한 동원 집회를 멈추기 바란다. 만약 한국당이 이런 경우 없는 행동을 반복하고 되풀이하면 우리 당은 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국민이 만든 기회를 절대로 놓쳐서 안 된다”면서 검찰 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다시 오기 힘든 검찰 개혁 기회가 왔다”고도 했다.이 대표는 "지난 월요일(14일) 조국 전 장관이 발표했고, 어제(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검찰 개혁안을 당장 하나도 빠짐없이 시행해야 한다. 아울러 피의사실 유포 등 시기를 늦춘 개혁안도 바로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이 체감할 인권 존중하는 수사 계획, 무분별한 영장 청구
여야가 ‘사법·정치 개혁 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진 사퇴로 여야 공방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된 셈이다.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은 오는 16일, 원내대표와 각 당 대표 의원이 참여하는 ‘2+2+2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에 오른 사법·정치 개혁 법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민주당은 패스트트랙(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에 당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5일, 조국 전 장관의 자진 사퇴를 언급하며 “국회 선진화법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개혁’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진 사퇴를 계기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인 검찰 개혁 완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검찰 개혁과 관련한 촛불 집회가 이어진 만큼 민주당은 ‘검찰 개혁은 국민적인 요구’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검찰 개혁 법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소속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15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조국 장관 이전과 이후의 가장 큰 변화는 수많은 국민들이 검찰 개혁에 대해 아주 구체적이고
더불어민주당은 15일,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맹탕’이라는 우려에 대해 ‘민생국감’으로 전환을 촉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각종 의혹에 대한 여야 공방으로 국정감사가 사실상 파행인 상황 때문에 맹탕국감이 제기되고 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우리 당은 끝까지 민생 국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민생을 돌보고 국정 감사하는데 손톱만큼도 관심이 없다. 이로 인해 지난 국감은 낙제 수준, 역대급 국정 외면 국감이 됐다”면서 “(한국당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사법 개혁 법안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암초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여야 4당(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의 순서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 법안을 처리하는 데 합의한 상황 때문이다. 야 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 통과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민주당은 최근 검찰 개혁에 사활을 걸고 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이하 공수처) 신설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 법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가 ‘검찰 개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 개혁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민주당과 정부가 이에 호응하는 모습이다. 당·정·청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갖고 구체적인 검찰 개혁 로드맵을 논의했다.먼저 조국 법무부 장관은 14일, 검찰청 기구 개정안과 함께 전관예우 금지, 인권 보호 수사, 검찰에 대한 감찰 강화 등이 포함된 검찰 개혁안을 발표한다. 조국 장관이 발표하는 개혁안에는 검찰 특수부 명칭 변경, 부서 규모 및 수사 범위 축소 등이 포함
바른미래당이 14일 검찰개혁을 논의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조국 구하기'로 규정하고 작심 비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과 관련한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장관을 감싸기 위해 당정청이 검찰개혁을 서두른다는 지적이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장관 사태로 나라가 어지럽고 국론이 분열됐음에도 정부여당의 조국 구하기가 도를 넘었다"며 "여권 인사들의 무책임한 조국 지원 행동을 넘어 이제는 당정청이 나서 조국 구하기를 제도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야권을 향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안건)에 오른 사법 개혁 법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권에서 법안 처리에 소극적인 것에 대한 비판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장 검찰 개혁을 실행하라’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그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제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대해 “검찰 개혁을 위한 광장의 열망이 거대한 해일처럼 국회를 향해 몰려온다. 국민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한 목소리로 검찰 개혁을
윤석열 검찰총장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으며 검찰이 기초사실에 대한 확인도 없이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국 법무부장관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수장에 대한 도덕성 문제로 비화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의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하 조사단)은 이른바 ‘김학의 성접대 사건’ 재수사 과정에서 2013년 당시 1차 수사기록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이에 윤중천 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에
수개월째 정쟁 중인 여야가 ‘의회 정치 복원’에 나선 모습이다. 여야는 최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각각 ‘정치 현안 협상’을 시작했다. 정쟁과 별개로 산적한 정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다.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손학규 바른미래당·정동영 민주평화당·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모 호텔에서 비공개 형태로 정치협상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당초 예고한 대로 사법·정치 개혁 법안 처리 등 현안별 토론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불참으로 이뤄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으로 지정된 사법개혁 법안에 대해 ‘10월 처리’ 가능성을 밝혔다. 한국당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90일간 체계·자구 심사 진행 주장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 최고위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한국당의 ‘체계·자구 심사 기간 90일 보장’ 주장을 두고 "원래부터 (사법개혁 법안은) 법사위 고유 법안이었다”라면서 “법사위 고유 법안이 사개특위로 보내진 형태인데, (한국당이 주장하는) 법사위의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정치 행보’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해찬 대표는 11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포함해 일부 의원들의 정치 행보가 도를 넘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는 4일 전 합의문까지 작성한 정치협상회의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먼저 하자’고 해놓고 이제 이리저리 회피한다”면서 “국민 앞에 철석같이 약속해놓고 한 입으로 두 말 하는 정당과 어떻게 협상할 것이며 ,국민은 정치를 뭐라고
더불어민주당이 법무부의 ‘검찰 개혁안’에 대한 점검을 예고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8일 발표한 자체 검찰 개혁안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차원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의 검찰 개혁안에 대해 보강하겠다는 뜻도 밝혔다.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전체회의에서 법무부의 검찰 개혁 방안 이행 점검 차원에서 당·정 협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오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의 본회의 처리 전략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민생 정치’ 복귀를 호소했다. 한국당이 국정감사를 포함한 국회 일정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공세와 함께 장외 집회까지 벌인 탓에 사실상 국회가 멈춘 데 대한 우려 때문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한국당은 독설과 막말 정치를 멈추고 민생 정치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과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김진태 한국당 의원 등이 ‘막말 논란’에 휩싸인 점을 언급하며 “욕설과 막말로 무한 정쟁만 반복하면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야권에 ‘검찰 개혁 법안’ 논의 참여를 호소했다. 조정식 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 개혁 촉구 촛불 문화제’를 언급하며 “검찰 개혁 발목잡기 중단과 개혁 법안 처리에 전폭적인 협조를 자유한국당에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전날(7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민주당·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대표가 ‘정치협상회의’를 만들어 정치·검찰 개혁 법안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한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8일 “여상규 위원장은 더 이상 법제사법위원장 자격이 없다.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올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7일) 정춘숙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여 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민주당이 여 위원장 사퇴를 촉구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선거·사법제도 개혁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지정) 처리 과정에서 여야 몸싸움으로 쌍방 고발전을 벌인 사건 수사와 관련한 외압 논란이다.여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