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검찰개혁을 위한 촛불 집회를 호평하며 '검찰개혁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장소만 (서울) 서초동일 뿐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한 촛불 집회를 연상케 하는 규모와 시민 의식이 아닐 수 없다”고 호평했다.그는 이어 “규모도 놀랍지만, 폭력이 전혀 없고 쓰레기도 자진 수거 하고 남다른 시민 의식을 보여줬다. 서울은 물론 지역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고 말
자유한국당이 본격적인 ‘민부론 띄우기’에 나섰다. 한국당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경제정책 대안인 민부론을 중심으로 ‘정책정당’ ‘대안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황교안 대표를 중심으로 당 지도부는 국정감사 기간 동안 입법 토론회, 정책 현장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이 길어지면서 국민적 피로감이 높아지자 정책 경쟁으로 국면 전환을 꾀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황교안 대표는 7일 경기도 안성의 한 중소기업에서 ‘민부론이 간다’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황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공세에 맞서 민생 현안을 챙기는 모습이다. 제18호 태풍 미탁에 따른 피해 복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등을 강조하며 민생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는 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태풍 피해 현장에 관해 설명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지난 토요일(5일) 강원도 동해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봤는데, 이전 태풍에 따른 피해 복구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태풍이 와서 피해가 심각했다. 주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피해 복구를 도와달라’는 요청이었다”면
더불어민주당과 고용노동부는 7일, 방문판매원과 같은 1인 특수형태 고용 노동자가 포함된 1인 자영업자 등에 대해 산업재해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산재보험 사각지대 해소방안’ 당·정 협의를 갖고 이 같은 산업재해 보험 적용 대상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정은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 개정으로 산재보험 적용 대상 특수고용형태 근로자 직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방문판매원, 대여 제품 방문 점검원, 교육교구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관철을 위해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입시 전수조사는 여야 합의로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 데서 ‘입법으로 하자’고 입장을 바꿨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일 “어제(1일) 자유한국당은 (자녀 입시 전수조사에는) ‘입법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주장을 시작했다. 시간 끌기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라면서도 “한국당의 입법을 통한 전수조사 주장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원 자녀입시 전수조사는 이미 거역할 수 없는 대국민 약속이 됐다. 여야
윤석열 검찰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지시 하루 만에 자체개혁안을 냈다. 서울중앙지검 등 3개 검찰청을 제외한 특수부 폐지, 검찰 밖 외부기관 파견검사 전원 복귀, 검사장 전용차량 이용 즉시 중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당내에 검찰개혁특위를 설치하고 검찰개혁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는 여당은 “아직 부족하다”고 봤지만, 자유한국당은 “훌륭한 개혁안”이라고 언급하는 등 정치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이 스스로 검찰개혁의 첫발을 뗐다. 그러나 아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 개혁’과 관련해 “진지하게 임해달라”고 검찰에 당부했다. 사실상 검찰을 겨냥한 쓴소리인 셈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은) 검찰 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도록 당력을 최대한 모아내도록 할 것”이라며 검찰이 전날(1일) 발표한 자체 개혁 방안에 대해 비판했다.그는 검찰이 검찰권 행사 방식과 수사 관행·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수평적 내부문화 조성, 서울중앙지검 등 3곳을 제외한 전국 검찰청 내 특수부 폐지, 외부기관 파견검사 복귀 등을 자체
여야가 조국 법무부 장관에 이어 검찰 개혁을 두고 맞붙었다. 법안 처리율이 ‘역대 국회 최악’이라는 비판에도 여야 간 정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검찰개혁을 두고 여야간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개혁의 총대를 멨다. 민주당은 1일, 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에서 당력을 집중해 검찰 개혁에 나서기로 다짐했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검찰 개혁, 이제 실천할 시간이다. 주저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검찰 개혁을 위해) 직진하는 일만 남아 있다. (조국 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하기 위해선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날 전수조사 논의를 위해 모인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불발된 것이 한국당 책임으로 비춰지는 데 대한 불쾌감도 내비쳤다.나 원내대표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의원 자녀 입시 비리 전수조사 관련 조사 대상과 시기 등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했지만, 이견이 뚜렷해 별다른 합의를 보지 못하고 종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부정 의혹에 대해 사회적 반발이 거세다. 정치권에서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 논의가 시작된 원인이나, 여야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선 이같은 정치권의 행태를 비판하는 한편 관련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 및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에서 "국회의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하지 않으면 국회의원 전원이 조국과 같은 도둑놈"이라며 "한국당은 시간 때문에, 민주당은 조사 대상 때문에 못하겠다고 하는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일, 20대 정기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우리 당은 민생을 위해 직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표단·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당론 발의와 ‘서민 안심 전환 대출’ 신청액이 70조 원을 넘긴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권이 이른바 '조국 국감’을 예고한 데 따른 지적이다. 이 원내대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당론 발의에 대해 “일본의 경제 침략 3개월 만에 우리 당이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가 야권의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 공세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조국 장관 자녀의 입시비리 의혹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자 문제를 제기한 국회의원도 ‘같이 조사해야 한다’는 여론도 사실상 묵살된 것이다.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지난 24일 “최근 조국 정국을 통해 ‘기득권의 대물림’에 있어 보수와 진보 모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국회부터 특권 교육 청산을 요구하는 국민의 열망에 응답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이 포함된 고위공직자 자녀의 입시비리 전수조사를 주장했다.이인영 더불
정기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에서도 ‘조국 공방’이 이어질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이 국감 기간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규명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한 탓이다. 이를 위해 한국당은 조국 장관 의혹 관련 인사가 상임위원회별 국감 증인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한다.30일, 국회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21일까지 총 20일간 모두 17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진행한다. 이번 국감에서 한국당은 조 장관과 가족, 의혹과 관련된 인사들을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채택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한
더불어민주당이 본격적으로 검찰 개혁에 나설 뜻을 밝혔다. 민주당은 30일, 당 검찰 개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와 함께 협의해 개혁 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 등 사법개혁 관련 법안도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의 사명”이라며 “민주당은 검찰의 수사 적폐 개혁을 위해 검찰 개혁 특위를 가동한다. 당은 법무부와 함께 시행령과 내규 등 법률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의 ‘조국 통화’ 폭로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주광덕 의원이 전날(26일) 조국 법무부 장관과 수사 중인 검사가 통화한 점을 언급한 데 따른 지적이다. 민주당은 주광덕 의원의 언급에 대해 ‘수사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는 한편, 한국당이 사실상 검찰과 내통해 조국 장관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26일) 대정부질문 과정에서 주 의원은 조국 장관 부부와 전화 받은 검사 외에 알 수 없는 일의 발언을 했다. 그동안 검찰
더불어민주당이 이주영 국회 부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국회 대정부질문 의사 진행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부의장이 ‘편파 진행’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은 지난 26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 부의장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정회한 데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한국당은 이날 대정부질문 과정 도중 긴급 의원총회 소집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주영 부의장에게 본회의 정회를 요청했다. 이 부의장은 한국당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정회를 선포했다.국회법 145조 3항에 따르면, ‘의장 또는 위원장은 회의장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민생의 시간을 정쟁의 시간으로 반복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한국당에서 이날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 관련 질의를 집중적으로 할 것이라고 예고한 데 따른 비판이다.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부터 시작하는 대정부질문은 오직 민생을 위한 시간이어야 한다. 그런데 한국당은 대정부질문을 정쟁과 장관 흔들기로 일관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한다”면서 “대정부질문은 대정부질문이고,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일 뿐”이
당·정·청은 26일, 일본의 일부 반도체 부품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 법안 정비와 외교적 노력을 병행하는 대응책 마련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3차 회의를 갖고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제정과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일본과의 협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민주당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당론으로 발의하기로 했다. 전날(25일) 이인영 원내대표가 “내후년 일몰이 예정된 소재·부품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와 관련한 의혹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조국 이슈’에 대처하는 민주당 행보와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왜곡 보도’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있고, 검찰의 ‘피의 사실 공표 금지 위반’ 의혹도 제기했다.홍익표 수석대변인은 25일, 논평을 통해 의 ‘“부인 구속되면...” 여당 지도부 ‘조국 수호’ 미묘한 변화’ 기사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왜곡 보도”라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가 '조국 이슈에 당의 유연한 대처를 주문하는 한편, 장관 부인이 구속될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따른 정부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당 차원의 지원 마련을 예고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위치한 ‘소재·부품 수급대응 지원센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센터는 일본 경제 도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재·부품 장비 산업 수급 위기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야전사령부”라며 “당·정은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따라)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애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구체적인 지원 방안으로 “중견 기업의 R&D(연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