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을 기점으로 성장세가 꺾인 아웃도어 업계의 체질개선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아재 이미지’를 탈피하고 밀레니얼 세대 감성으로 충만한 브랜드로 진화하려는 다각적인 시도가 올해도 어김없이 이뤄지고 있다.◇ ‘아재’ 이미지 탈피 시도아웃도어 업체들이 자신들의 정체성과도 같은 ‘아웃도어 이미지’를 벗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업계 큰손이었던 중장년층을 코어 타겟을 설정하는 과거의 영업 전략으로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이 번지면서 회춘에 사활을 걸고 있다.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2017
빙그레가 아이스크림 정찰제를 추진키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빙그레는 지난 6일 내년부터 제과형 아이스크림류에 대해 가격 정찰제를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다. 소매점에 따라 아이스크림 가격이 천차만별로 나타나면서 시장 혼란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빙그레가 자체 조사한 결과 기존 제과형 아이스크림의 일반 소매점 판매가격이 800원에서 1,500원까지 2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또 슈퍼마켓 등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가격
국내 편의점들이 또 한 번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점차 수요가 늘고 있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편의점 업계에 ‘비건’ 바람을 불어 넣은 건 CU다. 지난 5일부터 순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해 만든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내놓고 있다. CU에 따르면 관련 제품에는 100% 순식물성 단백질 고기를 사용했다. 이는 고기는 물론 우유, 달걀 등도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를 뜻하는 ‘비건’을 위한 것으로 파악된다.편의점 업계에서 채식주의자를 위한 전용 상품을
홈앤쇼핑이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하는 ‘2019 미디어경영대상’에서 홈쇼핑 부문 최우수 미디어 기업으로 선정됐다.미디어경영대상은 급변하는 미디어 산업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해 미디어기업의 경제적, 사회적 역할에 대한 바람직한 미디어경영상을 제시하는 행사다.▲미디어경영혁신상 ▲CEO리더십상 ▲부문별 최우수 미디어 기업상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시상에서 홈앤쇼핑은 홈쇼핑 부문 최우수 미디어 기업에 꼽혔다.홈앤쇼핑은 안정성과 성장성, 시장점유율과 함께 경쟁력 있는 프로모션을 통한 안정적
숙취해소제 대세 제형으로 자리 잡은 ‘환’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숙취해소제 1위 브랜드 ‘컨디션’을 보유한 CJ헬스케어가 전열을 정비하고 환 제형에 역량을 쏟으며 ‘상쾌환’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힘 못쓰는 ‘환’… 9개월 만에 리뉴얼하고 설욕 다짐CJ헬스케어가 숙취해소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컨디션의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 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 편의점 숙취해소제 드링크 분야에서 5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취약점을 보였던 환 제형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나 규제개혁을 자축하는 자리를 가졌다.6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저녁 서울 종로 한 치킨집에서 박영선 장관과 박회장은 청년 스타트업 대표들과 ‘치맥’을 함께했다.이날 자리는 지난 4월 박 장관이 청년벤처와 간담회를 가진 후 그동안의 규제개혁 성과에 대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치맥’ 자리에는 그동안 규제 애로가 해소된 청년벤처 대표 7인이 참석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 ▲이효진 8퍼센트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사모펀드에 팔린다.해마로푸드서비스는 대주주인 정현식 회장의 보유지분 대부분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케이엘앤파트너스 주식회사에 양도양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매각 대상 주식은 정 회장이 보유한 해마로푸드서비스 보통주 5,478만주와 전환사채권 158만 3주다. 매각단가는 주당 3,500원으로 총 1,973억원에 달한다.최종 계약이 이뤄지게 되면 정 회장은 소액주주로 남고, 해마로푸드서비스의 경영권은 케이엘앤파트너스로 넘어가게 된다.
온라인 유통채널에 밀려 울상을 짓고 있던 대형마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연말 정부 주도 할인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한 행사에 고개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오랜만에 웃음을 되찾았다.해마다 폐지 논란에 휘말리고 있는 코세페가 대형마트에게는 호재가 되는 모양새다. 올해 코세페 기간에 맞춰 지난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매장이 붐비고 있다.신세계그룹이 계열사를 총 동원해 역량을 쏟은 ‘쓱데이’의 선봉에 선 이마트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5일 신세계에 따르면 쓱데이가 시작된 지난 2
선구안 문제를 여실히 드러내며 연거푸 헛스윙을 휘두르던 롯데컬처웍스가 겨우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배급을 맡은 영화 ‘82년 김지영’이 평단의 호평 속에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평점 테러’ 이겨내고 배급사 체면 살린 ‘지영이’가뭄에 허덕이던 롯데컬처웍스에 마침내 단비가 내렸다. 기대작들의 연이은 흥행 참패로 조바심이 커져가던 롯데컬처웍스의 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든 건 블럭버스터와 거리가 먼 영화 ‘82년생 김지영’이다.23일 오후 기준 82년생 김지영은 누적 관객수 259만명
앞으로 소주병에서 여자 연예인의 얼굴이 사라질 전망이다. 정부가 음주 미화 방지 목적에서 술병에 유명 연예인 사진 부착을 금지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이지만 금연정책에 비해 절주 정책이 상대적으로 느슨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주류 광고 기준인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에서는 ‘음주 행위를 지나치게 미화하는 표현’ 등
‘방산 명가’ 풍산에 암울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전방산업의 수요 감소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올해 내내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에 방산까지’… 힘 못 쓰는 쌍두마차풍산의 머리 위로 먹구름이 가득하다. 안정적인 수요책 덕분에 부침이 크지 않은 방산업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시된 풍산의 잠정 실적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조7,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가량 줄었다. 그룹의 유일한 주권상장법인(지주사 제외)으로서 3조에 가까운 연매출을
교복업계가 최근 방송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틴 드라마에 집중하고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에 교복을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올해 방송가에서는 학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전과 달리 시청 채널도 다양해져 여러 연령층이 각자의 방식대로 즐길 수 있게 되면서 하이틴 드라마가 성행했다. 극중 배우들은 시선을 끄는 비주얼과 10대 전유물인 교복까지 소화하며 연일 화제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하이틴 장르가 인기를 끌자 학생복 브랜드들의 마케팅 협찬 경쟁도 증가
많은 주부들이 고된 노동과 김장 스트레스로 인한 후유증을 우려하며 김장을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상 종가집이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종가집 블로그를 통해 총 3,115명의 주부들을 대상으로 ‘올해 김장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9%가 김장 포기를 선언했다.김장 계획이 없는 주부들 중 58%가 김장 대신 포장김치를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2016년(38%) 대비 20%p 상승한 수치다. 대상 측은 전 연령대에서 김장을 하는 것보다 포장김치를 사먹는 것이 합리적이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이 2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홍석호 회장의 장남 홍정국 부사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을 된 홍 신임 대표가 조직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편의점부터 에코까지… 성장 동력 확보 시급지난달 31일 그룹 이사회를 BGF 신임 대표로 선임된 홍 대표는 스탠퍼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에서 근
G마켓, 배달의 민족 등 O2O 사업체들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유통업자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31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이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온라인시장 공정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온라인플랫폼사업자에 공정거래를 유도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G마켓, 배달의 민족 등 오픈마켓 및 O2O 사업자들도 중소상공인들과의 상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의원은
스크린골프장을 운영하는 골프존이 실적 고민에 시름하고 있다. 골프존파크가 론칭 3년 만에 1,000호점을 넘는 등 외형적 성장이 실제 회사 매출로 연결되지 않고 있어서다. 해외거점 확보 차원에서 뛰어든 해외법인도 흑자 창출과 거리가 멀다.◇ 골프존파크 1,000호점 돌파의 이면골프존의 스크린골프 가맹사업 성장 속도가 매섭다. 코스닥 시장 진입에 성공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가 전개된 골프존파크가 1,000호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범운영 기간이었던 2016년 당시만 해도 20
정부가 주도하는 연말 할인 행사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롯데 등 주요 유통 업체들이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세일에 들어간다.롯데그룹 10개 유통 계열사들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롯데 블랙 페스타’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롯데 블랙 페스타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참여해 진행하는 행사다. 롯데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에 맞서 내수 진작과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를 기획됐다.롯데백화점은 창립40주년을 맞아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홈플러스가 그동안 나뉘어있던 3개 법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회사 구조를 단순화해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31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가 30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통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주회사인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는 홈플러스 한 개 법인으로 합쳐진다.법인 통합 작업은 2008년 홈에버 인수 때부터 고민해왔던 과제였다. 1997년 삼성물산 유
유통 및 광고업에 종사하고 있는 코레일의 100% 자회사 코레일유통이 카페 사업에 뛰어든다. 주력인 편의점 스토리웨이가 정체에 빠진 상황에서 카페 ‘트리핀’이 코레일유통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심혈 기울인 ‘트리핀’… 내달 1일 용산역서 론칭코레일유통이 자체 카페 브랜드를 런칭 한다. 다음달 1일 코레일유통은 서울의 교통 거점인 용산역에 자체 개발한 카페 브랜드 ‘트리핀’의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트리핀은 여행을 의미하는 영단어 ‘Trip’에 공간을 나타내는 ‘In’을 조합해 ‘여행의
연말이 다가오면서 커피 전문점들이 대표 MD인 내년도 다이어리&플래너를 내놓기 시작했다. 업체마다 구매욕을 자극하는 색상과 구성으로 연말 소비자들의 발길을 카페로 이끌고 있다.해마다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는 스타벅스의 다이어리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2020 스타벅스 플래너는 이탈리안 프리미엄 다이어리 브랜드인 몰스킨과 협업했다. 그린, 라이트 블루, 퍼플, 핑크 총 4가지의 색상 별로 디자인과 내지, 크기, 커버 소재 등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그린과 라이트 블루 2종은 판매용이다.특히 그린, 라이트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