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가 21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가 21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0위권에 진입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가 역주행하며 장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 등을 통해 분위기를 이어가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따르면 최고 매출 10위권에 미르4가 진입했다. 미르4는 지난해 출시 이후 갤럭시 스토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스토어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구글플레이의 최고 매출 10위권 진입과 관련해 CU, 세븐일레븐 등에서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 유입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 실시한 업데이트도 영향이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먼저 위메이드는 서버간 경계를 허물고 다른 서버로 입장할 수 있는 트랜서버 콘텐츠 ‘원정’을 업데이트했다. 각 서버에서 모여드는 원정군과 원주민간 전투의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오는 6월 신규 직업 ‘석궁사’ 업데이트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석궁사는 미르4 유일의 원거리 물리 공격형 직업이다. 활을 개량해 파괴적인 힘을 더한 석궁과 강력한 무공을 통해 극강의 파괴력과 생존력을 가졌다. 신규 직업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연대기 제6장 전운을 맞아 캐릭터의 체질, 내공, 폐관수련 등 성장치를 유지한 채 다른 직업으로 변경할 수 있는 ‘위상 전환’도 선보일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대규모 업데이트를 대대적으로 실시, 장기 흥행과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까지 견인한다는 목표다. 위메이드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오른 7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미르4의 매출이 총 456억원으로 위메이드의 1분기 매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대만,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적용해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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