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최근 게임 사업 이외의 신사업의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사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의 성과를 도출함과 동시에 차세대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은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인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컴투스
컴투스가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그룹사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의 성과를 도출함과 동시에 차세대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은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 중인 ‘서머너즈 워:크로니클’ /컴투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가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 최근 게임 사업 이외의 신사업의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그룹사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신사업의 성과를 도출함과 동시에 차세대 성장동력 모색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할 전망이다.

컴투스는 22일 신사옥 건립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타법인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새롭게 건립될 신사옥에서는 그룹사 경쟁력 통합 성장 및 연구 개발 환경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사옥은 약 1만㎡ 대지에 연면적 10만㎡ 이상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며, 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위치할 계획이다. 도심과 외곽에서 접근성이 좋고 풍부한 인프라, 교통 시설 등으로 갖춘 곳에 신사옥을 구축해 업무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새로운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공간인 만큼 임직원에게 더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적인 역량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6년 컴투스 그룹사 전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그룹사 간 시너지와 업무 편의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신중히 사옥 건립을 결정했다”며 “즐거운 업무 공간과 혁신 비즈니스를 선보일 미래 기술 메카로의 의미를 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컴투스의 이번 신사옥 건립은 최근 확장하고 있는 신사업의 영향이 크다. 컴투스는 최근 △메타버스 △블록체인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다양한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신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것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블록체인 사업 확장 차원으로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 워:크로니클’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일본의 토에이 애니메이션과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라이트노벨을 공동 제작하는 등 콘텐츠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버스의 경우 글로벌 가상현실(VR) 콘텐츠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기존 게임 사업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VR 게임 개발 전문 개발사 ‘컴투스로카’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 신사옥 완공 및 입주 이후에는 현재 확장하고 있는 신사업들의 성과를 견인하는 데 주력하고 이와 함께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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