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야구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온 컴투스가 이번에는 인기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 장르 전문 게임사로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컴투스가 모바일 신작 ‘NBA NOW 22’를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인 이후 높은 인기 순위를 기록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NBA NOW 22는 지난 20일 글로벌 게임 시장에 출시된 모바일 농구 게임이다.
NBA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컴투스의 개발력 및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접목해 선보였다. 간편한 세로형 컨트롤 방식을 도입해 쉽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관적이고 쉬운 조작이 특징이다.
전세계 이용자들과 대결을 벌일 수 있는 다양한 배틀 모드와 미니 게임으로 구성된 아케이드 모드, 선수의 능력치를 극대화하는 전술카드 등 스포츠 게임만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제 NBA 경기 데이터를 토대로 동서부 총 30개팀의 로고 및 스폰서와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션 등의 디테일을 선보인다.
NBA NOW 22는 출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일본 △뉴질랜드 △호주 △홍콩 △대만 등 동서양 주요 40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츠게임 인기 1위에 올랐다. 국내의 경우 구글플레이 스포츠게임 인기 3위에 올랐고 대만에서는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컴투스가 기존에 주력으로 개발 및 서비스해왔던 야구 게임에 새롭게 선보이는 농구 게임을 발판삼아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스포츠장르 전문 게임사로 인지도를 쌓고 영향력을 키우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독일 게임사 ‘아웃 오브 더 파크 디벨롭먼츠(OOTP)’를 인수하고 MLB 라이선스 야구 게임 ‘OOTP 22’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후 OOTP 베이스볼 시리즈 최초로 전세계 최대 규모 게임 유통망인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입성하며 빠르게 인지도를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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