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시사위크=이선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고(故)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김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해 고인의 업적을 기릴 것으로 예정됐다. 두 후보는 기념식에서 김 전 대통령의 민주화와 국민통합 등의 업적을 언급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적통을 이어받은 집권여당 후보이고, 윤 후보는 그동안 DJ정신에 각별한 존경을 표시했던 보수야당 후보인만큼, 두 후보가 나란히 참석해서 어떤 메시지를 낼 지 주목된다.

기념식 참석 전 이 후보는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정당혁신추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다. 혁신위는 민주당이 변화와 쇄신을 목표로 내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운영하는 비상기구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할 예정이며, 기념식 이후로는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관에서 열리는 대선 후보 초청 경총 간담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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