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가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음원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고 이용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벅스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벅스
벅스가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음원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고 이용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벅스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벅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벅스가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 음원 시장이 치열해지고 있고 이용자 확보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벅스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벅스는 29일 굳센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굳센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뮤직 크리에이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제이플라’가 소속된 기획사다. 제이플라는 국내 개인 유튜버 최초로 지난 2018년 1,000만 구독자를 달성한 아티스트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로운 콘텐츠 확보를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팬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제이플라와 시너지를 창출하며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고 국내외 콘텐츠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발매 음원을 통한 유통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굳센엔터테인먼트 투자에 앞서 팬덤 서비스도 강화했다. 벅스는 지난 28일 아티스트에 대한 팬심을 표현할 수 있는 ‘스밍 인증’과 ‘위젯 커스텀’ 기능을 선보였다. 

스밍 인증은 이용자가 들은 음악을 이미지로 저장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밍 인증하기 메뉴에서 최근 들은 곡 중 원하는 음악을 선택하면 인증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으며 한 장에 최대 10곡까지 모아 담을 수 있다. 

위젯 커스텀은 사진첩에 담긴 아티스트의 사진으로 스킨을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미리보기 영역에서 사진의 크기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강조했다. 벅스는 향후에도 팬덤을 위한 다양한 기능들을 업데이트한다는 방침이다. 

벅스를 비롯해 국내 음원 기업들이 최근 자체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힘을 실고 있다. 올해 글로벌 음원 기업 ‘스포티파이’가 국내 음원 시장에 합류했고 유튜브 뮤직의 영향력이 높아지며 시장 다툼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내년에는 이들 기업간 차별화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선보이며 점유율을 사수하는데 힘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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