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 부사장, 상무,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51명, 상무 9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61명이 승진했다. 지난해 137명보다 대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산업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의 선제적 대응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래 기술을 이끌 리더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 사업 전략을 신속하게 실행하기 위해 AI·로봇·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역량이 입증된 인재를 등용했다.먼저 DX부문
LG전자는 25일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의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LG채널’ 새단장에 나선다고 밝혔다.LG전자는 이달 말부터 LG채널을 서비스하는 글로벌 33개 국가에 LG채널의 새로운 얼굴이 될 신규 로고와 고객 친화적인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로 한층 진화한 신기능을 선인다.LG채널 서비스 전반의 다양한 기능 업그레이드도 진행된다. 원하는 콘텐츠를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고객 친화
극지연구소(KOPRI)는 한국건설기계연구원(건설기계연)과 미래 극한지 탐사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4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 본원에서 진행됐다.체결식에는 신형철 극지연구소장과 채규남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연구진이 참여했다. 협약은 극지와 같은 특수 환경에서의 탐사와 연구거점 구축을 위한 건설 및 운송기술 개발 협력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협력사항은 △미래 극지 탐사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융합형 협력 연구과제 개발 △극지 및 특수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파네시아(Panmnesia)’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획기적 성능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차세대 링크 솔루션을 공개했다.파네시아는 최근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슈퍼컴퓨팅·데이터센터 기술 행사들을 참여, 차세대 링크 솔루션 기술인 ‘CXL 3.2/PCIe 6.4 패브릭 스위치’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파네시아가 참여한 행사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슈퍼컴퓨팅 관련 행사 ‘SC25’,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 행사
“기자님은 멸종위기종이 매운탕거리가 될 수 있다는 사실 아십니까.”지난 7일 경상북도 영양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를 방문했을 때 들은 이야기다. 그때 기자는 ‘꼬치동자개’라 불리는 한국 토종 민물고기 방류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센터를 방문한 터였다. 멸종위기종이 매운탕거리가 되다니,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멸종위기종 1급인 꼬치동자개는 과거 국내 하천에 흔한 물고기였으나, 1990년대 이후 교량·하천공사, 주변 개간에 의한 수질 악화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했다. 때문에 국립생태원에서는 꼬치
삼성전자는 21일 ‘202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총 4명 규모의 사장단 인사로 △사장 승진 1명 △위촉업무 변경 3명 등이다.이번 사장단 인사는 MX, 메모리 등 주요 사업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양 부문장이 MX사업부장/메모리사업부장을 겸직하는 체제를 유지한다. 반도체 미래 신기술 연구와 ‘AI Driven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SAIT 원장 및 DX부문 CTO에 투입시켰다.먼저 사장 승진에는 윤장현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방위사업청과 약 1,630억원 규모의 ‘의무후송전용헬기 2차 양산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의무후송전용헬기와 기술교범, 수리부속 등 통합체계지원요소를 포함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2차 양산사업으로 생산될 의무후송전용헬기는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 및 국가적 재난 발생 시 환자 후송·구호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의무후송전용헬기는 하늘의 엠뷸런스로 불린다. KAI가 개발한 후송헬기는 ‘수리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전문 의료장비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로봇 손을 이용한 자율 식품 포장 기술을 개발했다. 식품생산업체의 생산성 강화 및 식품 위생 증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한국식품연구원(식품연)은 3D뎁스 카메라와 사물인터넷(IoT)센서가 융합된 ‘AI기반 스마트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제조업에서의 AI는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에 대한 요구를 해결하는 효율적 수단이다. 하지만 식품과 같은 다품종 소량 생산 및 비정형 제품의 경우 공정 복잡성이 증가해 AI의 완전 자동화는 불가능했다.이 같은 문제를 해
과거 우리 하천, 그러니까 아직 강에 사람의 손길이 깊이 닿기 전엔 물살마다 생명이 가득했다. 수많은 민물고기, 저서생물, 수생식물이 어우러져 살았던 낙원이었다. 하천변의 수초 주변에는 민물조개와 새우 등 생물이 가득했다. 발목 정도만 잠기는 얕은 개울에서도 물고기들이 헤엄치곤 했다.애석하게도 다 과거의 이야기다. 하천과 개울, 강은 메워졌고 그 위로 도로와 다리가 들어섰다. 하수와 공업 처리수의 유입으로 수많은 생물들이 사라졌다. 하천의 풍요는 과거의 그림자가 됐다. 이제 생명이 살아 숨 쉬던 우리의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와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C랩과 함께, 한계를 넘어(Rise Beyond, Together)’를 주제로 진행됐다.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성과 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으며 행사장에는 전시 부스도 별도로 마련됐다. 또한 뤼튼테크놀로지스 등 5개 졸업사
유독성 공업 폐수에서 중요한 금속자원인 구리를 추출 해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환경오염문제와 자원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차세대 기술 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연구재단(NRF)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최재우 박사 연구팀이 복잡한 조성의 산업폐수에서 구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흡착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자원인 구리를 회수할 수 있는 기존 공정은 고비용·복잡한 조건으로 대규모 적용이 어려웠다. 이로 인해 간단한 공정의 흡착 기반 기술이 주목받았다.
극지연구소(KOPRI)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과 바이오혁신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OU 행사는 지난 19일 인천 송도 극지연구소 청사에서 진행됐다.이번 협약은 극지 유래 유망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혁신 바이오 창업기업의 발굴과 기업지원 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세부 내용은 △바이오 연구시설·인프라 공동활용 △바이오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 협력 △ 국내외 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정 및 글로벌 협력 네트워킹 지원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중동 최대 항공 전시회인 ‘UAE 두바이 에어쇼’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두바이 에어쇼는 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KAI는 차세대 전투기 KF-21 마케팅을 집중 부각하고 기존 추진사업 재추진 모멘텀을 위해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 전시와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지난 ADEX에서 공개한 AI 파일럿을 탑재한 ‘KAILOT’, UCAV, APP 등 무인기들과 KF-21을 필두로 하는 미래전장의
국내 출연연이 중국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 나선다. 미래 기계기술 중화권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계기술 및 산업 경쟁력 확보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은 중국 지린대학교(Jilin University)와 3D 프린팅, 정밀제조, 자연모사기술 등 첨단 융합 분야에서 연구협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 기계연과 지린대는 연구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3D 프린팅(금속·바이오), 정밀제조, 자연모사기술(생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가정용 환기시스템 ‘LG 프리미엄 환기 PLUS(플러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실내 오염원을 감지하고 맞춤형 환기를 제공한다.LG전자의 신형 환기시스템은 공기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AI 공기질 센서’를 적용했다. 이 센서는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AI가 학습한 다양한 오염원 데이터를 활용해 실내 공기질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오염이 감지되면 환기시스템은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풍량을 높여 공기질을 빠
‘모든 일이 너무 잘 풀려간다면 조심하라’는 이야기는 자주 듣던 말이었다. 이번 남극 취재 프로젝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간에 복잡한 서류 작업이 있었지만 모두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남극 프로젝트는 크고 작은 암초를 만나게 됐다. 한국에서 남극으로의 출발까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던 순간들을 되짚어 봤다.◇
‘허락된 자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 우리는 ‘남극(Antarctica)’을 이렇게 묘사하곤 한다. 실제로 남극은 지구 끝단 ‘극지(極地)’에서도 가장 춥고 혹독한 곳이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곳이다. 아문센, 스콧, 섀클턴 등 내로라하는 과학자들과 탐험가들이 목숨을 걸고 남극으로 향한
우주 AI위성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는 자사 인공지능(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을 통해 국내 최초로 궤도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The-Air)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블루본 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온보드(On-board)에서 자체 처리하는 시스템 검증도 완료했다. 지난 8일 텔레픽스는 GPU(그래픽처리장치)가 내장된 자체 개발 위성용 지능형 처리보드 테트라플렉스(TetraPLEX)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했다. 이를 이용해 블루본
인천광역시가 지속적인 저어새 보전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 저어새의 개체수 회복에 성공했다. 인천광역시 저어새 생태학습관은 17일 저어새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등급 하향 조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저어새의 기존 멸종위기등급은 ‘위기(EN, Endangered)’이었으나 ‘취약(VU, Vulnerable)’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야생에서 절멸 위험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2025년 1월 기준 전 세계에 7,081마리가 생존하고 있는 저어새는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한다.
삼성그룹은 지난 16일 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을 포함, 국내 투자에 총 450조원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이외 지역에 대한 전방위적으로 투자한다.◇ 삼성전자·SDS·SDI 등 계열사, AI시대 대응 사업 대폭 강화먼저 반도체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최근 임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사업장 2단지 5라인의 골조 공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중장기 수요 확대를 예상,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