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가 자사의 사명을 'IPX'로 변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라인프렌즈
라인프렌즈가 자사의 사명을 'IPX'로 변경한다. 이번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자사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라인프렌즈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라인프렌즈가 최근 신사업을 전개하는 가운데 사명을 변경한다. 올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권(IP) 기반의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사업을 구상 및 전개하고 있는 만큼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도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라인프렌즈는 21일 자사의 사명은 ‘IPX’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는 라인프렌즈 법인 설립 7년만으로 새로운 기업의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취지로 글로벌 팬덤 기반 디지털 IP 생태계를 확장하며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새롭게 변경되는 사명인 IPX에는 전세계 MZ세대에게 디지털 일상 속 다채로운 IP 중심 특별한 즐거움을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의 라인프렌즈 명칭은 오리지널 캐릭터 IP, 오프라인 스토어 등 브랜드명으로 계속 사용되며 해외 법인들의 사명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IPX는 디지털 IP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 NFT 등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와 관련해 먼저 지난 14일 메타버스, NFT 등 신사업 확장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 ‘프렌즈’ 론칭 소식을 알렸다. 

IPX는 외부의 플랫폼 및 서비스 기업들과 개방적이면서도 전략적인 파트너십 및 투자를 통해 프렌즈를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국내외 IP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협업을 추진해 성장 가능성 있는 IP를 꾸준히 확보하며 ‘슈퍼 IP’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라인프렌즈의 IP 크리에이티브 역량 및 전문성을 집약해 디지털 IP 중심의 비즈니스를 위한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에게 직접 자신만의 개성과 기호를 반영한 수준급의 고퀄리티 캐릭터 IP를 제작 및 소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글로벌 패션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개념의 버추얼 IP를 선보인다. BT21, WDZY, TRUZ 등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 IP를 제작했던 전문성과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버추얼 캐릭터 IP’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IPX는 지난해 라인프렌즈 NFT를 발행하고 버추얼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신사업들을 활발히 전개하며 축적해온 경험들을 발판삼아 올해 본격적으로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는데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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