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두완·이미정·박설민·권신구·이주희 기자  남극은 극한의 기후와 고립된 환경 덕분에, 오랜 세월 독자적인 생태계를 지켜왔다.

또 1959년 체결된 남극조약도 평화적 목적과 과학 연구만을 허용했기 때문에 사람의 발길은 엄격히 제한돼왔다. 하지만 이제 균열이 발생하고 있다. 불청책처럼 찾아든 외래종과 인간의 이기심이 남극의 고요함을 조금씩 흔들고 있다. 

빙하, 눈 덮인 산맥, 그리고 귀여운 펭귄들. 그 강렬한 풍경 뒤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파괴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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