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언택트 경제가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분위기를 탄 네이버가 비대면 결제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
네이버는 오는 6월 1일부터 유료 회원제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출시한다. 이용자가 일정 비용을 내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네이버가 제공하는 디지털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네이버쇼핑, 예약, 웹툰 서비스 등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멤버십 적립 혜택은 네이버페이 이용시 제공되는 다양한 적립 혜택들과 별도로 제공된다.
디지털라이프 확산에 따라 △네이버웹툰‧시리즈 쿠키 20개 △바이브 음원 300회 듣기 △시리즈On 영화‧방송 감상용 캐쉬 3,300원 △네이버 클라우드 100GB이용권 △오디오북 대여 할인 쿠폰 등에서 선택하는 디지털 콘텐츠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의 자회사 네이버 파이낸셜은 금융 파트너사 미래에셋과 함께 이번달 출시를 목표로 ‘네이버 통장’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통장을 이용하는 경우 네이버 페이, 네이버 쇼핑 등과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올해 1분기 네이버가 상승세를 탈 수 있도록 한 사업인 만큼 본격적으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의 오픈형 쇼핑몰 서비스 ‘스마트스토어’의 거래액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네이버페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결제금액이 2조3,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네이버 파이낸셜을 분사하며 테크핀 시장에서 입지 다툼을 벌이고 있는 카카오와 어깨를 겨루겠다는 의지를 드러내온 만큼 2분기부터는 차별화 전략으로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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